자격선은 생각보다 높습니다

“내 소득이면 어차피 안 되겠지” 하고 알아보지도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실제 기준선이 어디에 몰려 있는지 세어 봤습니다.

최종 수정 2026-09-01 · 선정기준에 비율이 명시된 191건 기준

가장 많은 기준선은 150%였습니다

수록한 900건 가운데 선정기준 원문에 “기준 중위소득 ○○% 이하”가 적혀 있는 것은 191입니다. 그 비율을 그대로 세어 늘어놓으면 이렇습니다.

32%3
40%5
45%1
48%3
50%18
52%6
60%14
63%2
65%11
70%4
72%3
75%5
80%7
85%4
100%19
120%18
130%1
140%3
150%34
160%2
180%25
200%2
250%1

가장 두꺼운 구간은 150% 34건입니다. 기초생활보장 급여가 쓰는 32~50% 구간이 아닙니다.

191건 중 105건(55%)이 중위소득 100% 이상을 기준선으로 씁니다. 반대로 50% 이하는 30건(16%)뿐입니다. 복지를 저소득층만의 것으로 알고 있으면 절반 이상을 스스로 지워 버리는 셈입니다.

그래서 그게 얼마인가

2026년 4인 가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렇습니다. 기준 중위소득 자체가 6,494,738원입니다.

기준선4인 가구 월 소득인정액해당 사업
50%3,247,369원18건
100%6,494,738원19건
150%9,742,107원34건
180%11,690,528원25건
비교하는 값은 월급이 아니라 소득인정액입니다. 근로소득의 일부를 공제하고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더한 금액이라 월급과 다릅니다. 소득인정액이 무엇인지 보기 · 내 구간 계산하기

기준선마다 어떤 사업이 있나

이 숫자가 말하지 않는 것

분포를 그대로 믿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.

  • 비율이 적혀 있는 191건만 센 것입니다. 나머지 709건은 선정기준에 비율 표현이 없습니다. 연령·거주 기간·장애 정도처럼 다른 잣대를 쓰거나, 원문이 구체적으로 적지 않은 경우입니다. 우리가 짐작해서 채우지 않습니다.
  • 기준선이 높다고 쉬운 것은 아닙니다. 재산 기준이 따로 붙거나, 예산 범위에서 선착순으로 끊거나, 연령·거주지 요건이 함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 소득은 여러 관문 중 하나입니다.
  • 기준선은 해마다 바뀝니다. 같은 사업이라도 올해 기준이 작년과 다를 수 있습니다. 각 사업의 기준연도를 함께 보세요.

그래도 결론은 남습니다 — 해 보지도 않고 소득 때문에 안 될 거라고 접는 것이 가장 흔한 손해입니다.